유치원방과후과정 강사, 다시 사서교육원에 문을 두드린 이유
원래도 책에 관심이 많았다. 유치원방과후과정강사를 하면서 그림책에 관심이 더 쏠렸다. 그림을 그려도 책이 되고 글을 써도 책이 된다. 책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이것도 정말 나의 흥미를 당겼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깊이 알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 바로 나니까 말이다.
학교에서 가장 책이 많은 곳은?
책의 중요성, 그리고 관리하는 사람
책이 이렇게 중요한데, 이 책을 다 알고 있어야 하나? 알고 있으면야 좋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책을 권할 수도 있고,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책은 계속 출판되고 있다. 전자책을 포함하면 그 수는 현재 더 무궁무진할 것이다. 사서라는 직업은 그냥 대출해주고 책을 반납해주는 사람인가? 그것도 아니었다. 도서관을 운영하고, 책을 관리하고, 이용자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지식이 많다고 되는 건 절대 아니다. 물론 더 편하기야 하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걸 느꼈다. 불친철한 사서를 만나면 그 도서관에는 절대 가고 싶지 않다. 또 도서관에 책이 별로 없거나 좋지 않아도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사서가 이 모든 불편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는 그런 사서가 되고 싶었다.
나에게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그래서 알아봤다. 사서가 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정사서2급이 필요하다. 이 자격증을 따려면 대학엘 다시 가거나,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사를 따야 한단다. 그리고 교육대학원까지 간다면 사서교사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데, 티오가 없어서 이제는 교사자격증을 주는 곳이 점점 없어진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따면 좋겠지만, 꼭 학교도서관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사서자격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